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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멕케이 의장, “권리조약 1년 안에 마무리”2005-08-04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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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6차 특별위원회 의장인 돈 맥케이 뉴질랜드 대사는 지난 2일 오전 국제장애인연대회의(International Disability Caucus) 오전 전체회의에 참석해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정 작업을 1년 안에 끝마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조약 협상이 너무 길어진다면, 관계자들은 변하게 된다”며 “이것은 진행과정을 느리게 만들 것이다. 나는 진행 과정을 재빨리 마무리하는데 관심이 있다”고 강조했다. 그가 제시한 기간은 앞으로 1년. 지금까지의 진행방식에 의하면 2차례의 특별위원회안에 유엔 전체회의에 상정할 조약문을 완성한다는 것.

돈 맥케이 대사는 “현재 각 정부 대표단이 한 조항과 관련해 발언을 마친 뒤에 엔지오들에게 발언기회를 주는 방식은 매우 효과적이라고 생각한다. 조약과 관련한 모든 이슈에 대해 엔지오들이 의견을 주기를 바란다”며 당사자들의 참여를 강조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제6차 특별위원회는 각 정부대표단이 제시한 의견을 각국 참가자들이 보는 자리에서 스크린에 옮겨 넣지 않고 사무국이 정리하는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으며, 논쟁이 이는 주제에 대해서는 ‘퍼실리테이터’(facilitator) 그룹을 지정해 정리하도록 하고 있다.

이날 국제장애인권리조약 제6차 특별위원회에 참가한 우리나라 국회 장애인특별위원회의 위원장인 안택수의원은 '한국의 장애인사회가 국제 장애인사회에 크게 데뷔를 했고, 좋은 성과를 예약해놓은 상태라고 확신을 한다'며 격려를 했고, 현애자 의원은 “각 나라의 대표들이 코리아, 코리아를 외치는 모습을 보고 감명받았다”고 말했다.

장향숙 의원은 “장애여성 단독조항으로 갈지, 그렇게 되지 못할지 아직 결정되지 않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제 국제장애인권리조약이 장애여성을 빼놓고 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만은 분명해졌다”고 평가했다.

정화원 의원은 “오늘 시각장애인 몇 명을 만나서 지지를 부탁했다. 이번 회의에 약 20명의 시각장애인들이 참석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 내일 오후에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그 자리에도 참석해서 지지를 부탁해야겠다”고 말했다.

한편 나경원 의원도 개인 일정을 잡아 장애여성 단독조항 토론과정을 지켜보기 위해 2일 뉴욕에 방문했으나 조금 늦게 도착하는 바람에 이를 지켜보지 못했지만 이날 오후 장애아동 조항과 관련한 토론과정을 지켜봤으며, 우리나라 엔지오들과 함께 저녁식사를 같이하며 맹활약을 펼쳐준 것에 대해 격려의 마음을 표시했다

뉴욕/소장섭 기자 (sojjang@ablenews.co.kr)
출처: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