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639KHZ, 3~4일 오후 6시 방송
KBS 3라디오 사랑의 소리 방송은 창사특집으로 천재적 재능을 가진 여섯 명의 장애인을 소개하는 2부작 다큐멘터리 ‘장애를 가진 천재들’을 방송한다.
이번 다큐멘터리의 주제는 일명 ‘서번트 신드롬(savant syndrome)’이다. ‘서번트 신드롬’은 자폐증이나 발달장애를 가진 장애인 중 특별히 배운 적도 없는데 음악을 한번만 듣고 피아노 연주를 하거나 지도를 한번 보고도 빠짐없이 외우는 등 특별한 재능을 가진 사람들을 말한다.
이번 다큐멘터리는 AM639KHZ를 통해 3일부터 4일까지 오후 6시부터 1시간 분량으로 방송된다.
3일에 방송되는 1부 ‘껍질 속에 갇힌 천재성’에서는 음악에 뛰어난 재능을 보인 자폐증 형제 오유진·오운진씨, 명창을 꿈꾸는 자폐소년 최준군, 그리고 발달장애인 화가 박혜신양이 숨겨진 천재성을 발휘하기까지 부모와 교사들이 어떤 노력을 기울였는지 소개된다.
또한 4일에 방송되는 2부 ‘천재들의 비상’에서는 대중적인 사랑을 받고 있는 네손가락의 피아니스트 이희아씨와 수영선수 김진호군의 오늘이 있게 된 과정을 전문가들의 설명을 통해 들어본다.
이어 서번트 신드롬을 활성화시키기 위한 사회·국가적 훈련 시스템을 짚어보고, 장애인복지의 새로운 방향을 모색해본다.
KBS 3라디오는 “이번 방송을 통해 서번트 신드롬을 이해하게 되고 그 이해를 통해 자폐증을 비롯한 발달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