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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취업전선에 부는 미니홈피 바람2005-08-02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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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PR 시대를 맞아 `자기표현의 공간`으로 미니홈피를 적극 활용하는 이 들이 크게 늘고 있다.
네이트온에서 네티즌 1546명을 대상으로 한 취업관련 설문 조사에서 인사 담당자들에게 이력서와 함께 꼭 보여주고 싶은 자료를 묻는 질문에 자신 의 '미니홈피'라는 응답자가 전체 27.94%(432명)로 1위를 차지했다.

일반적인 만남에서 상대방의 미니홈피에 들러 성격이나 취향을 파악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이제 취업전선에서도 미니홈피가 개인을 대변하는 자기표 현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는 것.

미니홈피의 뒤를 이어 학창시절 생활기록부가 26.9%(416명)로 2위를 차지 했으며 그밖에 자신의 다이어리 18.36%(284명), 일기 9.18%(142명), 기타 11.06%(171명)와 함께 자신의 가계부를 보여주겠다는 응답자도 6.53% (101 명)로 나타났다.

이는 미니홈피가 스스로를 남과 차별화해 보여주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으 로 인식되면서 미니홈피 관리를 통한 자기 표현이 점점 중요해 지고 있음 을 보여준다.

또한 미니홈피는 주변 인간관계 파악이 가능하다는 측면에서 자신을 진솔 하게 드러낼 수 있고 공적인 생활에 대한 주위의 평판이 신뢰감을 형성하 여 인성과 커리어를 파악하는 수단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주변의 평판이 드러나는 미니홈피의 1촌평 관리에 열심인 신세대들도 늘고 있다.

실제로 SK커뮤니케이션즈는 지난 해 말 진행했던 신입사원 채용과정에서 미니홈피 프리젠테이션을 활용, 응시자들의 다양한 개성과 창의성을 확인 하기도 하였다. 특히 웹디자이너나 사진작가를 희망하는 전문직의 경우는 자기 미니홈피에 그 동안의 작업물을 올리고 개인 포트폴리오처럼 운영한 뒤 이력서 끝에 미니홈피 주소를 명기, 자신에 대한 평가를 대신하는 일 이 일반화 되고 있다.

실제로 국내 많은 기업 인사담당자들에겐 지원자들의 미니홈피를 참조하 는 것이 상식으로 여겨지고 있다.
SK커뮤니케이션즈 HI팀 김민정 팀장은 “사실 이력서나 형식적인 면접과정 을 통해 취업 응시생들의 인성이나 다양한 개성을 평가, 판단하는데 어려 움이 있다”며 “많은 젊은이들이 자신의 표현공간으로 이용하는 미니홈 피 경우 그 사람의 인간관계나 관심사, 전문적 지식들을 파악할 수 있어 효율적인 참고자료가 된다”고 전했다.

이처럼 인사담당자들에게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으로 미니홈피를 가장 선호 하는 것과 함께 치열한 취업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가장 신경 쓰는 것을 묻는 질문에서는 토익시험 및 자격증이 47.46%(731명)로 가장 많았다.

이어 경력관리 392명(25.45%), 인맥관리 165명(10.17%), 외모가꾸기 134명 (8.7%)와 학점관리 89명(5.44%), 기타 31명(1.88%)순으로 나타나 학점관 리 보다 외모가꾸기의 비중이 좀 더 높았다.

한편 앞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채용방식에 대해서는 희망업무 와 관계없는 토익점수 제출이 684명(44.24%)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그 뒤로 천편일률적인 이력서작성 271명(17.52%), 강압적인 면접분위기 244명 (15.78%)에 이어 채용여부 통보 지연 198명(12.8%)과 비효율적인 면접시간 111명(7.17%), 기타 38명(2.45%)순으로 나타났다.

출처 : 뉴스와이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