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이용률 41%…전체 국민과 32%P 차이
33.2%가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 응답
2005년 정보격차실태조사 결과
2005년 현재 장애인들의 인터넷 이용률이 41.0%로 나타나 전체 국민 이용률 72.8%와 31.8%P의 격차를 보였다.
이는 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문화진흥원이 지난해 말 전국의 장애인, 기초생활수급권자, 농어민 등 3개 취약계층 각 1천명씩 총 3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05년 정보격차 실태조사 결과이다.
결과에 따르면 2005년 인터넷 이용률은 장애인이 41.0%로 농어민 23.0%보다는 높았으나 기초생활수급권자 44.2%보다는 낮았다.
2005년 현재 72.8%를 보이고 있는 전체 국민 인터넷 이용률과의 격차는 31.8%P로 2004년 35.4%P보다 소폭 줄어들었다.
하지만 장애인 계층내 50대 이상 고연령 집단 및 월 가구소득 100만원 미만의 저소득 집단 등 2개 집단의 평균 인터넷 이용률은 19.2%로, 전체 국민의 이용률 72.8%보다 53.6%p 낮은 수준이었다.
무선인터넷 이용률은 9.2%로 전체 국민 이용률 27.3%와는 18.1%P 낮았지만, 기초생활수급권자 9.0%, 농어인 5.4%보다는 높았다.
장애인들의 33.2%는 인터넷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사용방법을 모르거나 어려워서'라고 답했다.
이외에 '장애로 인해 이용이 어려워서' 21.4%, '이용 필요성을 못 느껴서' 20.7%, '컴퓨터나 이용할 장소가 없어서' 11.3%, 이용 비용이 부담스러워서 4.9%, 시간이 없어서(바빠서) 4.2%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장애인의 컴퓨터 보급률은 2005년 현재 66.2%로 전체 국민 78.9%과 12.7%P의 격차를 보였지만, 기초생활수급권자 53.4%, 농어민 43.6%보다 높았다. 이는 지난 2004년 장애인 컴퓨터 보급율 62.3%보다 3.9%P 상승한 결과이다.
출처;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