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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경상북도의 독자적인 장애인정책2006-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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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장애인 장애수당 5만원 추가 지급
체육예산 8천800만원…건강검진 지원

지난해 장애인복지사업 24개가 지방으로 이양됐다. 이를 두고 장애인계는 일제히 성급한 결정이었다고 비판했다. 지역간 재정자립도 격차가 크기 때문에 장애인복지 수준의 지역간 격차도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는 이러한 비판의 근거가 되고 있다.

오는 5월에는 제4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실시된다. 그동안 장애인복지 발전을 게을리해온 지자체장을 심판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에이블뉴스는 16개 시도에서 독자적으로 실시하고 있는 장애인정책을 총 정리해 지역간 장애인복지 수준을 점검해보는 특집을 진행한다. 이번에는 경상북도의 장애인정책이다.

▲중증장애인 장애수당 5만원 추가=올해부터 기초생활보장 수급권 장애인 중 중증장애인은 1인당 월 7만원, 경증장애인은 월 2만원의 장애수당이 국비로 지급된다. 경북은 도 자체 예산을 편성해 1급 중증장애인에 한해 5만원의 장애수당을 추가로 지급한다.

▲장애인 건강검진=기초생활보장 수급권 장애인 중 시장·군수가 선정한 중증장애인(1·2급 장애인, 3급 이상 중복장애인) 2천명에 대해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건강검진은 심전도 검사, 간 기능 검사, X-ray 촬영 등 35개 항목으로 진행되며 3월 중으로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 설치=경북은 도비 8억원, 시·군비 8억원 등 총 16억원을 투입해 포항·경주·김천·구미·영주·영천·상주·문경 총 8개 지역에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를 설치한다.

중증장애인자립지원센터는 발달·정신지체 1,2급 장애인의 자립을 목적으로 주간보호, 직업훈련, 공동생활, 취업알선 등의 사업을 실시하게 된다. 센터 설치 및 운영은 각 시·군·구에서 담당하며 경북은 개소 당 200만원을 지원할 예정이다.

▲장애인체육활성화 사업=축구, 양궁 등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체육의 종목별 활성화를 위해 8천800만원을 지원한다. 이는 2007년 전국체전을 대비해 실시하는 사업으로 구체적인 사업내용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경상북도의 장애인 인구=경상북도의 등록장애인은 2005년 12월말 현재 총 11만9천814명이다. 이중 남성은 7만5천545명, 여성은 4만4천269명이다. 경상북도 내에서는 포항시가 1만9천255명으로 가장 많고 울릉군이 347명으로 가장 적다. 유형별로는 지체장애인이 6만3천13명으로 가장 많으며, 안면장애인이 110명으로 가장 적다.

이외에 시각장애인 1만2천873명, 뇌병변장애인 1만1천535명, 청각장애인 1만1천147명, 정신지체장애인 1만97명, 정신장애인 4천864명, 신장장애인 2천130명, 언어장애인 1천7명, 심장장애인 847명, 호흡기장애인 627명, 장루장애인 534명, 발달장애인 397명, 간질장애인 363명, 간장애인 270명의 순이다.

*문의: 경상북도 사회노인복지과 전화) 053-950-2411, 홈페이지 www.gyeongbuk.go.kr

출처;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