년보다 334억원 늘어…‘사랑온도’ 122.6도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 1월 31일로 종료
에이블뉴스, 기사작성일 : 2006-02-01 10:29:13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모금회)가 두 달간에 걸쳐 벌인 ‘희망2006이웃사랑캠페인’을 통해 목표액인 1천205억원을 훨씬 웃도는 1천477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모금하는 성과를 거뒀다.
모금회는 지난해 12월 1일부터 62일간 이 캠페인을 벌여 지난해 같은 기간에 모은 1천143억원보다 334억원 늘어난 1천477억원의 이웃사랑 성금을 모금하고 지난 1월 31일 마감행사를 갖고 캠페인을 종료했다.
시청 앞에 세워진 ‘사랑의 체감 온도계’는 122.6도를 기록, 7년 연속 100도를 돌파했다. 현재 모금액은 잠정집계 된 것으로 최종 모금 집계는 전국에 비치되어 있는 사랑의 열매 모금함을 개봉하고 분류한 후 2월초에 발표된다.
한편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모금회는 우리사회를 행복하게 만들어 준 개인, 기업, 단체를 선정해 ‘행복 지킴이’로 위촉하는 ‘62인의 나눔릴레이’를 진행했다. ‘62인의 나눔릴레이’에는 개인 36건, 기업 18건, 단체 8건 등이 선정됐다.
2005년 4월부터 수익이 날 때마다 100만원씩 20번 기부해 지금까지 2천만원을 기부한 염경진씨가 1호 행복지킴이로 선정됐으며, 거리 모금캠페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 등 각종 행사에 참여했던 2만여명의 자원봉사들은 62호 행복지킴이로 선정됐다.
정진옥 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대행은 “어려울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우리 국민들의 이웃사랑이 모여 7년 연속 목표에 도달하게 됐다”며 “기업, 시민들의 나눔에 감사드리고 소중히 어려운 이웃을 위해 성금을 전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신지은 기자 (wldms2@able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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