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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장애여성 월 소득 ‘10만원 이하’ 18.1%2006-01-27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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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만원~70만원’ 15.1%…경제적 빈곤 심각
‘경제적 지원’ ‘노동권 보장’ 대책 수립 시급

장애여성은 독립적인 삶을 위해 ‘경제적인 안정’을 가장 필요로 하고 있으나, 실제적인 월 평균 소득은 10만원 이하인 경우가 대부분인 것으로 조사됐다.

장애여성독립생활센터 ‘숨’(이하 ‘숨’)은 지난 26일 개소 1주년을 맞아 서울장애인복지관 강당에서 기념식을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핵심으로 하는 ‘장애여성 독립생활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숨’은 지난해 2월부터 12월까지 서울시 강동구에 거주하는 40명의 장애여성을 대상으로 ‘독립생활 여부’, ‘일상생활 현황’, ‘활동보조서비스 실태’ 등을 묻는 ‘장애여성 독립생활 인식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했다.

‘월 평균소득 10만원 이하’ 18.1%

조사 결과에 따르면 장애여성들은 ‘독립적인 삶을 위해 부족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적인 안정’(72점)이 가장 부족하다고 선택했고, 이어 ‘나만의 시간과 공간을 가지는 것’(33점), ‘편견이나 차별이 없는 사회적 분위기’(19점), ‘자신의 분야에서 성취를 이루는 일’(16점) 순으로 응답했다.

실제 ‘장애여성의 월 평균소득’은 ‘10만원 이하’가 18.1%로 가장 많았으며 ‘61만원~70만원’이 15.1%, ‘11만원~20만원’·‘31만원~40만원’·‘41만원~50만원’이 각각 12.1%로 뒤를 이었다.

‘주요 수입원’은 ‘월급’ 35.4%, ‘수급액’ 25.8%, ‘용돈’ 19.3%, ‘기타’ 12.0%, ‘단체활동비’ 6.4%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숨’은 “장애여성이 독립적인 삶을 살지 못하게 하는 것 중에 경제적 측면에서는 사회구조와 취업의 문제, 그리고 최저생계비에도 못 미치는 생계보조금(수급권자)으로는 경제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가 없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밝혔다.

한편 이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는 조사대상 장애여성들은 국가적으로 경제적 지원 및 고용의 기회가 있어야 하고, 노동권 보장과 안정적인 직업이 있어야 독립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다고 답했다.

또한 사회적으로는 장애인이 생활하기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 및 교통수단이 완벽하게 보장하고, 복지정책 강화와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 등이 함께 이뤄져야한다고 응답했다.

'첫 외출 시기' 20~30세가 가장 많아

일상생활과 관련해 ‘처음 자신의 의지로 외출한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30세’가 32.4%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이전’ 24.3%, ‘10세~15세’ 16.2%, ‘15세~20세’ 13.5%, ‘30세~40세’ 10.8% 순으로 나타났다.

‘외출의 목적’으로는 ‘친구와의 만남’과 ‘가정생활 업무’가 각각 17.3%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 출근’ 14.4%, ‘각종 모임’과 ‘공부’ 각각 10.1%, ‘사회활동’ 8.6%, ‘종교활동’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숨’은 “장애여성들이 전반적으로 첫 외출 시기가 늦은 것은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애여성의 이동을 위한 주변의 지원이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원하는 활동보조서비스는 ‘이동 보조’

활동보조서비스와 관련해 ‘활동보조서비스를 통해 삶이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닫힌 성격이 열림’, ‘당당하게 요구가능’, ‘생활의 편리’, ‘육체적·정신적 여유 찾음’, ‘편해짐’, ‘혼자 보다는 편하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원하는 활동보조서비스 종류’로는 ‘이동보조’가 26.3%로 가장 많았으며, ‘가사보조’와 ‘기타’가 각각 1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차량 서비스’와 ‘응급상황 서비스’가 각각 10.5%, ‘식사보조’·‘외출준비’·‘직무보조’·‘산후조리’가 각각 5.2%로 나타났다.

‘활동보조인 교육에 포함해야 하는 내용’으로는 ‘직업정신과 책임감’과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각각 19.4%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의 삶과 속도에 대한 이해’ 15.5%,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 12.9%, ‘활동보조 요령과 기술적 부분’ 11.6%, ‘독립생활운동에 대한 이해’ 10.3%, ‘여성의 삶과 특성 이해’ 7.7%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숨’은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은 장애여성들은 생활이 좀 더 편해지고 조금 더 당당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음으로 해서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는 했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는 대답이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첫 외출 시기' 20~30세가 가장 많아

일상생활과 관련해 ‘처음 자신의 의지로 외출한 시기’를 조사한 결과 ‘20~30세’가 32.4%로 가장 많았으며, ‘10세 이전’ 24.3%, ‘10세~15세’ 16.2%, ‘15세~20세’ 13.5%, ‘30세~40세’ 10.8% 순으로 나타났다.

‘외출의 목적’으로는 ‘친구와의 만남’과 ‘가정생활 업무’가 각각 17.3%로 가장 많았으며, ‘직장 출근’ 14.4%, ‘각종 모임’과 ‘공부’ 각각 10.1%, ‘사회활동’ 8.6%, ‘종교활동’ 7.2% 순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숨’은 “장애여성들이 전반적으로 첫 외출 시기가 늦은 것은 이동이 어려운 상황에서 적절한 지원이 주어지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며 “장애여성의 이동을 위한 주변의 지원이 매우 필요함을 알 수 있다”고 밝혔다.

가장 원하는 활동보조서비스는 ‘이동 보조’

활동보조서비스와 관련해 ‘활동보조서비스를 통해 삶이 달라진 부분이 무엇인지’를 묻는 질문에 ‘닫힌 성격이 열림’, ‘당당하게 요구가능’, ‘생활의 편리’, ‘육체적·정신적 여유 찾음’, ‘편해짐’, ‘혼자 보다는 편하다’ 등의 답변이 나왔다.

‘원하는 활동보조서비스 종류’로는 ‘이동보조’가 26.3%로 가장 많았으며, ‘가사보조’와 ‘기타’가 각각 15.7%로 뒤를 이었다. 이어 ‘차량 서비스’와 ‘응급상황 서비스’가 각각 10.5%, ‘식사보조’·‘외출준비’·‘직무보조’·‘산후조리’가 각각 5.2%로 나타났다.

‘활동보조인 교육에 포함해야 하는 내용’으로는 ‘직업정신과 책임감’과 ‘동등한 입장에서 소통할 수 있는 파트너십’이 각각 19.4%로 가장 많았으며 ‘장애인의 삶과 속도에 대한 이해’ 15.5%, ‘장애 특성에 대한 이해’ 12.9%, ‘활동보조 요령과 기술적 부분’ 11.6%, ‘독립생활운동에 대한 이해’ 10.3%, ‘여성의 삶과 특성 이해’ 7.7% 순으로 조사됐다.

이에 대해 ‘숨’은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은 장애여성들은 생활이 좀 더 편해지고 조금 더 당당해진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러나 활동보조서비스를 받음으로 해서 자신의 삶이 달라졌다고는 했지만 무엇이 달라졌는지 확실하게 알 수 없는 대답이 있어 안타깝다”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