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정책워크숍서 명칭 변경…새 운동방향 모색
‘탈시설화와 자립생활’로 목표 재설정하기로 결정
2003년부터 시설생활인 인권확보를 위해 활동해 온 조건부신고복지시설생활자인권확보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이하 조건부시설공대위)가 이달 초 사회복지시설생활인인권확보를위한연대회의로 이름을 바꾸고 새로운 활동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조건부시설공대위는 2003년 11월 성실정양원과 은혜사랑의 집의 생활인 인권실태를 고발을 계기로 미신고 시설 생활자 인권확보를 위한 활발한 활동을 펼쳐온 25개 단체의 연대기구이다.
조건부시설공대위는 지난 5일 가진 정책워크숍에서 ‘조건부신고복지시설생활자인권확보를위한공동대책위원회’를 ‘탈시설화와 자립생활’을 목표로 하는 ‘사회복지시설생활인인권확보를위한연대회의’로 전환하는 것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사회복지시설생활인인권확보를위한연대회의 활동가 김정하씨는 “조건부시설공대위 활동을 하는 동안 시설 문제가 유사한 형태로 계속해서 발생해 지속적인 연대활동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앞으로 ‘탈시설화와 자립생활’이라는 새로운 지향을 바탕으로 시설 생활인의 인권확보를 위한 활동을 해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다음은 사회복지시설생활인인권확보를위한연대회의 참여 단체(조건부시설공대위에서 변동 사항 없음).
경기복지시민연대, 경기DPI, 노들장애인야학, 다름네트워크, 대한정신보건가족협회, 섬김과나눔회장애인봉사대, 안산노동인권센터, 인권운동사랑방, 인도주의실천의사협의회, 인천여성의전화, 장애우권익문제연구소, 장애인교육권연대, 장애인이동권쟁취를위한연대회의, 전국공무원노동조합, 전국학생연대회의, 좋은집, 천주교인권위원회, 태화샘솟는집, 피노키오자립생활센터, 한국뇌성마비장애인연합, 한국산재노동자협회,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노동조합,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행동하는의사회, CMHV(한국지역사회정신건강자원봉사단) 이상 25개.
출처:에이블뉴스 김유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