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영 200m 세계신기록 세운 공적 인정
작년 허명숙 선수 이어 두 번째 수상자
인기 장애인 수영선수 김진호(20·부산체고2년) 선수가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장애인선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 선수는 지난 24일 오전 서울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스포츠조선 선정 제11회 코카콜라 체육대상 시상식에 참석해 우수장애인선수상을 수상했다.
김 선수는 MBC ‘일요일 일요일 밤에’의 ‘진호야 사랑해’라는 코너를 통해 알려진 발달장애인 수영선수이다.
김 선수는 지난해 9월 체코에서 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열린 세계장애인수영선수권대회에 한국선수로 유일하게 참가해 배영 200m에서 금메달을, 자유형 200m에서 은메달을, 배영 100m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특히 김 선수는 배영 200m에서 종전 기록을 3초 앞당긴 2분24초49로 세계신기록을 세운 공적을 인정받았다.
한편 코카콜라 체육대상 우수장애인선수상은 지난해 첫 신설된 것으로 제12회 아테네장애인올림픽 사격 50m 자유소총 3자세에서 금메달을 따냈던 허명숙 선수가 첫 수상자의 영예를 안았었다.
출처: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