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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중증장애인 직업교육 프로그램 `호응'2006-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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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별 맞춤식 교육으로 취업률 70%

시각.청각장애인 등 교육대상 확대키로

장애인에게 직업교육을 통해 이들이 사회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중증장애인 고용프로그램´이 교육과정 졸업생의 70%를 취업시키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11일 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전직업능력개발센터에 따르면 정신지체장애인을 상대로 센터가 운영하는 `중증장애인 고용프로그램´은 오는 25일 올해 첫 입학생 10명을 받아 교육을 실시한다.

`중증장애인 고용프로그램´은 장애인에게 직무훈련과 직장예절, 대인관계 등을 교육해 취업기회를 넓혀주기 위해 마련된 직업교육과정으로, 센터는 2000년부터 모두 130여 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이중 70% 가량을 취업시켜왔다.

교육과정은 개인별 학습능력에 따라 6개월-1년이 소요되며 교육생은 조립.포장업무를 필수과정으로 배운 뒤 간병보조, 차량세차, 외식보조, 환경미화 등 직무교육 가운데 자신에게 맞는 과정을 선택해서 배우게 된다.

또 학습능력이나 지적수준이 일반인보다 다소 낮은 교육생들을 위해 대인관계와 시간관리, 예절, 성교육 등 직무적응 교육도 함께 진행된다.

특히 학생과 교사는 물론 학부모와 업체 관계자까지 함께 회의를 열고 교육생의 적성과 특기에 맞는 직무교육을 선정하며 졸업 뒤 취업한 학생에게는 1년 뒤 다시 한 번 회의를 열어 직무적응도를 평가하는 등 철저한 관리로 학부모와 업체 모두에게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센터는 이 같은 호응에 따라 올해부터 교육대상을 정신지체장애인에서 청각장애와 시각장애 등 신체장애인과 정신분열 등 정신장애인까지 확대키로 하고 우선 올해 첫 입학생 가운데 청각장애인과 정신장애인을 각각 1명씩 포함했다.

직업재활팀 강석구 팀장은 "신체장애인의 경우 정신지체장애인과 달리 지적능력은 일반인과 같기 때문에 교육과정도 달라야 한다"며 "개인별로 각기 다른 장애를 가진 장애인이 취업을 통해 사회생활에 나설 수 있도록 교육대상을 계속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