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올 상반기에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과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에 총 160억원을 투입,이공계 미취업자 3000여명의 취업을 지원키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은 이공계 대졸(전문대·대학원 졸업 포함) 미취업자중 공고일 현재 만 29세 이하 또는 졸업후 2년 이내인 경우를 대상으로 6개월 내외의 현장실무교육을 실시하고 실제 취업을 연결시켜주는 사업으로 총 100억원이 투입돼 2510명의 연수를 지원하게 된다.
연수는 정부출연 연구기관,전문생산기술 연구소,자치단체 등에서 이뤄지며 연수생에게는 연수기간중 1인당 월 30만∼50만원의 연수수당이 지급되고 원거리 거주자에 대한 숙박비도 일부 지원된다.
한국산업기술재단이 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연수희망 기관의 신청·접수를 받아 2월말 연수기관을 선정하면 3월초부터 연수기관별로 연수생을 선발하게 된다.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은 60억원이 투입돼 460여명의 고용을 지원하게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연구기관 및 기업부설연구소 등에 기관당 2명 이내,1년간 기준연봉의 70% 범위내에서 1인당 석사 1440만원,박사 1800만원의 고용지원금이 지급된다.
한편 이공계 미취업자 현장연수사업을 통해 2003년부터 작년까지 7406명이 취업했으며 중소기업 석박사급 연구인력 고용지원사업을 통해서는 2004년부터 2년간 1111명이 취업했다고 산자부는 밝혔다.
출처 : 국민일보 김재중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