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국회서 장차법 심의하기로 약속 받아내
인권위와의 간담회도 성사…“투쟁은 계속”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을 촉구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6일부터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앞에서 진행됐던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공동투쟁단의 천막농성이 지난 2일 69일 만에 마무리됐다.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공동투쟁단은 4일 오전 보도자료를 내어 국회 일정이 종료됨에 따라 천막농성을 철수한다는 소식을 알리며, “비록 이번 회기에 장애인차별금지법이 보건복지위에 안건 상정되어 논의되지 못했지만, 이석현 위원장으로부터 2월 국회에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우선적으로 안건 상정돼 논의될 것을 약속받았다”고 전했다.
또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공동투쟁단은 “이번 투쟁을 통해 사회적차별금지법 제정과 차별시정기구 일원화의 문제로 국가인권위원회와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추진연대와의 간담회를 성사시켰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애인차별금지법제정공동투쟁단은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 험난한 길일지라도 장애인의 염원을 담아 끝까지 힘차게 투쟁할 것”이라며 “2월 국회에서 반드시 장애인차별금지법이 안건 상정되고, 원안 그대로 통과될 수 있도록 450만 장애인과 함께 열심히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 소장섭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