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회장 장향숙)가 오는 15일 오후 2시 30분 서울 송파구 올림픽파크텔에서 창립기념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한다.
‘생활 속으로 찾아가는 장애인체육’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출범하는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이번 창립기념식에서 CI(Corporate Identity)를 선보이고, 비전을 선포할 예정이다. 창립기념식에 앞서 오후 2시에는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올림픽문화센터 내에 위치한 대한장애인체육회 사무국에서 현판 제막식도 개최한다.
대한장애인체육회는 앞으로 ▲장애인체육·지방자치단체 행정조직 정비 및 협조체제 구축 ▲생활체육 참여인구의 저변확대 ▲전문체육 경기력 향상을 통한 국제스포츠 위상 강화 ▲장애인스포츠 외교력, 정보수집 능력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대한장애인체육회 및 시도지부, 경기단체의 위상을 정립하고, 현 3%에 불과한 장애인생활체육 참가율을 10%까지 점진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메달리스트 연금을 현재보다 80% 증액 지급하고, 국제장애인스포츠 기구에 대한 외교력 강화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대한장애인체육회측은 “대한장애인체육회가 본격 출범함으로써 장애인체육은 재활의 개념에서 탈피하여 체육을 통해 ‘장애인 삶의 질 향상’ 수단으로 육성되는 한편, 생활체육 활성화와 함께 일반 체육과 동등한 수준에서 정부의 지원을 받아 발전 기반을 조성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김유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