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중증장애인에 무료 빨래 서비스 제공
31개 시·군에 빨래방 설치…부천 1호점 9월 문 열어
15일 연상조용기자선재단·경기지장협과 업무협약 체결
경기도가 중증장애인에게 대형 빨래 서비스를 무상 제공한다.
경기도와 영산조용기자선재단,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15일 경기도청 상황실에서 중증장애인에 무료 이불 세탁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는 도내 31개 시군에 각 1개소씩 빨래방을 만들고 도내 중증장애인에게 무상으로 이불 등 대형 빨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을 담았다.
이 서비스는 자원봉사자가 도내 재가 중증장애인 집을 방문해 세탁물을 수거하고, 빨래방에서 세탁, 건조를 마친 후 배달까지 당일에 이뤄지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도는 도내 31개 시군에 빨래방 설립에 따른 행정지원 및 홍보, 영산조용기자선재단은 설립지원금 전액 지원과 운영관리감독,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는 총괄운영 및 인식개선 사업을 각각 담당하기로 했다.
첫 번째 빨래방은 오는 9월 부천에 개소할 예정이다.
빨래방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의 자발적인 후원참여를 통해 더 많은 장애인들이 수혜 받을 수 있도록 ‘십시일반 캠페인’ 도 전개할 예정이며, 오후 6시 이후와 공휴일에는 비장애인도 사용할 수 있다.
*출처:에이블뉴스
정윤석 기자 (wegen@ablenews.co.kr)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