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년 장애인게임대회도 개최 예정
삼성전자가 장애인이 사이버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장애인 게임보조장비 개발과 훈련을 지원하기로 했다.
삼성전자는 지난 18일 세계게임문화축제 ‘WCG 2005’(World Cyber Games 2005)가 열린 싱가포르에서 현지 장애인봉사단체인 ‘육체적 장애 극복을 위한 사회(The Society for the Physically Disabled, 이하 SPD)와 공동으로 장애인 게임보조장비 개발과 장애인 사이버게임후원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SPD는 지체장애인이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보조장비를 개발하고 장애인들이 이 장비로 훈련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앞으로 삼성전자는 SPD의 보조장비 개발과 장애인 훈련을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전자와 SPD는 ‘WCG 2005’ 행사장에서 장애인용 게임보조장비들을 선보이고, 보조장비 사용을 훈련받은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직접 사이버게임을 하며 서로간의 이해를 넓히는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다.
또한 삼성전자와 SPD는 내년 WCG2006 싱가포르 예선에서 장애인게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SPD 와우 치 청 박사(Dr. Ow chee chung)는 “키보드, 콘솔 등 게임조작장비들을 장애인이 사용하기 편리하고 적합하게 변형해 장애인들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삼성전자 박상진 동남아총괄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사회구성원간의 기술 격차를 줄이고 모든 이들이 기술을 통해 보다 편리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해왔다”며 “장애인 사이버게임은 장애인과 비장애인간의 벽을 허물고 서로 간의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