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부터 시행… 6개월 무이자 할부
장애인공단·LG카드, 관련 업무협약 체결
현재 현금 납부만 가능한 장애인고용부담금을 내년 1월부터는 신용카드로도 납부할 수 있게 됐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사장 박은수)과 LG카드(사장 박해춘)는 지난 15일 장애인공단 본부에서 장애인고용부담금을 LG카드로 수납 가능하도록 하는 내용을 담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장애인고용부담금은 300인 이상 기업이 상시 근로자의 2%인 장애인 의무고용에 미달하는 인원에 대해 부담하는 비용으로 그동안 현금 납부만 가능했다.
이번 신용카드 납부서비스는 장애인고용부담금을 기존 장애인공단에 4회납(3·5·7·9월) 형태로 납부하던 사업체를 대상으로 2006년 1월부터 시행된다.
3월 1일~31일 중 LG카드 지점을 방문해 신용카드로 납부하는 경우 6개월까지 무이자할부가 가능하며, 2~3개월 무이자할부를 이용하면 0.5%의 추가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카드 홈페이지에서 상시 결제가 가능한 유이자할부는 2~9개월까지 할부가 가능하다. 단 할부수수료는 직접 부담해야 한다.
LG카드는 카드결제 금액의 0.1%를 장애인근로자 자녀를 위한 장학기금으로 별도 적립해 장애인공단이 추천하는 장애인 근로자 자녀 장학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앞으로 장애인고용부담금 적용대상 사업장은 2006년 200인 이상 사업장, 2007년 100인 이상 사업장으로 점차 확대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