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의 한 도서관이 점자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에 이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도서택배 무료 서비스를 실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구 수성도서관(관장 서 현)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1989년부터 실시해 온 점자, 녹음도서 무료 택배서비스에 이어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도서를 무료로 집까지 배달해주는 '장애인 무료 도서택배서비스'를 오는 20일부터 확대 실시한다.
도서관측은 "수성구지역에 거주하는 1~3급 장애인이면 누구나 가능하고 1회 5권씩 20일간 빌려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장애인신분증(복지카드, 장애인수첩 등) 사본과 신분증을 지참해 도서관회원가입(보호자 대리 신청가능) 후 도서관 홈페이지(www.suseong-lib.daegu.kr)에 도서택배서비스를 신청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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