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성동구 성수동에 위치한 서울숲 공원에 시각장애인을 위한 향기정원을 마련했다고 30일 밝혔다.
향기정원은 면적 100㎡의 숲속 빈터에 마련됐으며, 시각장애인이 후각.촉각.청각을 통해 자연과 식물을 관찰할 수 있도록 꾸며졌다.
보행이 불편한 장애인들의 이용편의를 위해 앉음벽 화단이 설치됐고, 시각장애인들이 향기를 통해 라벤더, 로즈마리, 페파민트 등의 허브와 생각나무, 계수나무 등 향기 나는 수목식재, 수조에서 떨어지는 물소리 등을 생생하게 느끼고 감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향기정원 조성 사업에는 SC제일은행,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서울그린트러스트가 후원사 및 지원자로 참여했다.
* 출처 : 에이블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