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상복지회,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지원받아 건립
중국 연변에 거주하는 조선족 시각장애인들이 정보화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렸다.
사회복지법인 하상복지회는 중국 연변에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연변하상시각장애인재활센터 내에 정보화교육장을 건립, 10일 개관식을 갖는다.
이 정보화교육장 설립을 지원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정보화교육장 지원비 이외에도 현지 재활센터 강사 인건비 등 총 2천315만원을 지원했다.
연변하상시각장애인재활센터는 연변 조선족 시각장애인들의 재활을 위해 1993년 하상복지회가 설립한 기관이다. 일상생활훈련, 점자 등 기초재활교육과 인체해부학, 병리학, 중의기초학, 안마·침구 실습 등의 교육을 하고 있다.
하상장애인복지관 박정근 관장은 “빠르게 변화하는 중국 사회의 흐름 속에서 사회와 발맞추기 위해 요구되던 정보화교육환경이 이제야 조성됐다”며 “늦게나마 외부 지원을 받아 교육장 개관을 하게 되어 동포의 한 사람으로 뿌듯함을 느낀다”고 전했다.
한편 하상복지회 소속 방문단 12명은 정보화교육장 개관식에 참석하기 위해 지난 9일 출국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