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소식란
소식란

제목장애인 미술대전·문학상 당선작 발표2005-10-25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미술대전, 김계선씨 한국화 ‘타임로드’ 대상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가 제15회 대한민국 장애인미술대전 및 장애인문학상 당선작을 25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미술대전에서는 김계선(남·지체장애 3급)씨의 한국화 ‘타임로드’가 전체 대상을 차지했으며, 김봉진(남·청각장애 2급)씨의 서양화 ‘서커스에 대한 향수’, 김교석(남·지체장애 1급)씨의 서예 ‘풍죽’, 조대용(남·청각장애 2급)씨의 공예 ‘국화문 차도구함’이 우수상으로 각각 선정됐다.

주최측은 대상으로 선정된 김계선씨의 ‘타임로드’에 대해 “과감한 화면배치가 돋보이고 과거 유인원 시대의 상징인 원숭이와 현대 문명사회의 대명사인 컴퓨터 자판을 대비시킴으로써 현대사회의 인간성 상실을 비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문학상 중편소설 부문에서는 이윤자(여·지체장애 1급)씨의 ‘우리들의 숨은 이야기’가 당선작으로 선정됐으며, 이광민(남·시각장애 3급)씨의 ‘멀어져가는 시절’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단편소설 부문에서는 김창호(남·지체장애 1급)씨의 ‘인연’이 당선작에, 윤석수(남·지체장애 1급)씨의 ‘시련의 강을 넘어서’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시 부문에서는 정수남(남·시각장애 6급)씨의 ‘발랑리에서’가 당선작에, 손동익(남·뇌병변장애 2급)씨의 ‘세상에서 가장 슬픈 연가’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수필부문에서는 김근원(남·지체장애 2급)씨의 ‘대단한 사람’이 당선작으로, 박현안(남·청각장애 2급)씨의 ‘드라마 속의 배경 하나’가 가작으로 선정됐다. 아동문학 부문에서는 최현숙(여·지체장애 2급)씨의 동화 ‘겨울소나기’가 당선작으로, 이남로(남·지체장애 3급)씨의 동시 ‘다리미, 봄바람’이 가작으로 선정됐다.

문학상 각 부문 당선자에게는 한국문인협회 회원가입 자격이 주어진다.

시상식은 오는 11월 3일 오후 2시 과천시민회관에서 진행된다. 미술대전 입상작품은 오는 11월 3일부터 9일까지 과천시민회관에서, 11월 24일부터 30일까지 2006년도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열리는 울산광역시 시민회관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 김유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