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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전체취업자중 여성비중 42.1%…1,000만명 육박2005-10-24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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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 취업자가 1000만명에 육박하고 있으며, 전체 취업자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도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또 청년(15∼29세) 취업자의 절반 이상이 여성이었으며, 의회의 원·고위임원·관리자로 일하는 여성의 비율이 최근 5년간 90%나 늘어나는 등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가 갈수록 활발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현재 전체 취업자는 2,304만8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2,208만9000명보다 1.0% 늘었다. 이중 여성 취 업자는 970만6000명으로 지난해 9월(956만3000명)보다 1.5%(14만 3000명) 증가했다.

전체 취업자중 여성의 비중은 42.1%로 여성 취업자 비중이 가장 높았던 2002년 6월의 42.0%보다 0.1%포인트 늘면서 사상 최고치 를 기록했다. 반면 남성 취업자는 지난 9월 1334만2000명으로 지 난해 같은 달의 1324만6000명보다 0.7% 늘어나는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여성들의 활발한 경제활동 참여와 노동시장 진출은 저출산·고령화시대에 양질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차원에 서도 바람직한 현상”이라고 말했다.

◇ 청년취업자의 53%가 여성

15∼29세 청년 취업자는 올 9월 현재 435만1천명이며 이중 여성은 231만9천명으로 53.3%를 차지했다.

청년 취업자 중 여성의 비중은 지난 2000년에 48.9%였으나 2001년 50.4%, 2002년 50.9%, 2003년 51.6%, 2004년 52.7% 등으로 계속 상승하고 있다.

아울러 대학(4년제) 졸업 이상의 취업자 가운데 여성은 160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150만2천명보다 7.1%가 늘어났다.

이는 5년 전인 2000년의 102만명에 비해 57.7%(58만9천명) 늘어난 것이다.

반면, 같은 학력의 남성 취업자는 2000년 9월 265만5천명에서 올해 같은 달 363만7천명으로 37.0% 늘어나는데 그쳤다.

이에 따라 대졸 이상 학력의 취업자 가운데 여성의 비중은 30.7%로 5년 전인 2000년 5월의 27.8%에 비해 2.9%포인트 높아졌다.

◇ 40대 여성취업자 비중, 20.50대 남성보다 높아

지난 달 전체 취업자에서 40대 여성이 차지하는 비중은 11.2%로 20대 남성(8.4%)과 50대 남성(9.6%)보다 높아 전체 취업자 10명 가운데 1명 이상이 40대 여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40대 여성의 취업자 비중은 성별과 연령을 모두 고려한 12개 계층 가운데 30대 남성(16.9%)과 40대 남성(16.4%)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아 40대 여성들이 취업시장 주력군의 하나로 자리잡았다.

40대 여성 다음 취업자 비중이 큰 성별과 연령층은 50대 남성.30대 여성.20대 여성(이상 9.6%), 20대 남성(8.4%), 50대 여성(6.4%), 60세 이상 남성(6.1%), 60세 이상 여성(4.9%), 15∼19세 여성(0.5%), 15∼19세 남성(0.4%) 등의 순이었다.

◇ 의회의원.고위임원.관리자 5년새 90% 늘어

지난 9월 현재 의회의원.고위임원.관리자 중 여성은 4만9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4만명에 비해 22.5% 늘어났다.

이들 분야의 여성은 9월 기준으로 2000년 2만6천명에 불과했으나 2001년 3만3천명, 2002년 2만9천명, 2003년 3만7천명 등으로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올 9월 이 분야의 여성은 5년 전인 2000년 9월에 비해 88.5% 급증했다

반면, 이들 분야의 남성 취업자는 지난 9월에 52만4천명으로 작년 같은 달의 53만6천명에 비해 2.2% 줄었다.

아울러 지난 9월 고용주는 모두 170만3천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의 170만1천명보다 0.1% 늘었다.

남성 고용주는 137만4천명에서 135만명으로 1.7%(2만4천명) 줄었으나 여성 고용주는 32만7천명에서 35만3천명으로 8.0%(2만6천명) 늘었다.

통계청 관계자는 "고용주는 직원을 고용하더라도 같은 일을 하면 고위 임원이나 관리직에 포함되지 않는다"면서 "고위임원.관리직은 지시나 관리를 하지만 직원들과 같은 일을 하지는 않는 경우에 해당된다"고 설명했다.

전문.기술.행정관리직의 경우 남성은 305만7천명에서 313만명으로 2.4% 증가하는데 그쳤으나 여성은 159만8천명에서 170만6천명으로 6.8%(10만8천명) 늘어났다.

출처 : 연합뉴스 윤근영 기자, 문화일보 서의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