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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지장협 중앙회 사무국 15일째 운영 중단200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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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선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중앙회 사무총장이 사퇴하고, 사무국 직원들은 지난 1월 20일부터 15일째 사무실에 출근하지 못하는 바람에 사무국 운영이 전면 중단됐다.

한국지체장애인협회(이하 지장협)는 제7기 경기도협회장 선임과 관련해 지난해 12월 이규달 후보로 선임 공고를 냈지만, 탈락한 표창대 후보가 선임 결정에 하자가 있다며 중앙회 사무실을 점검하고 농성을 벌이는 등 반발이 일자 결국 지난 1월 10일 긴급 이사회를 열어 선임 결정을 취소하고, 재공고를 결정했다.

지장협은 이사회에서 경기도협회장 인선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해 김태호 사무총장에게 책임을 물어 사퇴를 결정했고, 이후 1월 12일 경기도협회장 재공고를 낸 후, 인선 절차를 거쳐 지난 1월 19일 홈페이지에 표창대 후보로 선임 확정 공고를 냈다.

하지만 탈락한 후보들의 반발이 계속되자, 중앙회 사무국 직원들은 제7기 경기도지체장애인협회장 선임자 명단이 홈페이지에 공고된 19일 이후로 현재까지 사무실에 출근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 지장협 사무국 관계자는 "불필요한 마찰을 위해 재택근무를 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경기도협회장에서 탈락한 후보들은 한국지체장애인협회 정상화 추진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지장협정상화비대위)를 구성해 지난 1월 23일 지장협 중앙회 건물인 서울시 방학동 상곡빌당 앞에서 선임 철회와 중앙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집회를 개최했고, 현재까지 12일째 상곡빌딩 앞에서 천막농성을 벌이고 있다.

이어 지장협정상화비대위는 지난 1월 28일 박덕경 중앙회장의 직무정지를 요구하는 가처분 신청을 냈고, 지난 2월 2일 박덕경 중앙회장의 자택 인근에서 집회도 벌였다. 지장협정상화비대위는 향후 전남, 경남, 강원, 인천 등의 지역 회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서울시의회 앞에서 추가로 집회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공고까지가는 진통을 겪었지만 아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는 이번 경기도협회장 선임문제는 오는 7월로 임기가 종료되는 박덕경 중앙회장의 뒤를 이을 차기 중앙회장 선임문제로까지 번져갈 가능성이 높아 쉽게 사그라지지 않을 전망이다.

*출처 : 에이블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