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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직장 여성 성적 고정관념 때문에 차별 여전2005-10-21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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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사회 진출이 확대되고 있지만, 여전히 직장 여성들에 대한 직장 내부 평가가 ‘성(性)적 고정관념(gender stereotypes)’에 의해 이루어진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직장 여성들의 권익신장 단체인 미국 ‘캐털리스트(Catalyst)’의 조사 결과를 인용, 대부분의 직장 상사들이 여성에 대해 성적 고정관념을 적용해 승진에서의 묘한 한계선을 만들어 놓고 있다고 20일 보도했다.

미국 내 비즈니스 간부 296명을 대상으로 이뤄진 이번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들은 문제해결 능력 면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여성 응답자들은 여성이 남성보다 문제해결 능력이 뒤처지지는 않는다고 생각하지만, 남성이 상급자와의 관계 등에서 더 큰 장점을 갖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이번 조사에서 남성 상급자들은 10가지 리더십 가운데 여성들은 하급자를 격려하고 칭찬하는 것 등 두 가지에서만 남성보다 뛰어나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여성 응답자들은 여성들이 팀 구성, 컨설팅 등 7가지 면에서 남성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캐털리스트는 포천 선정 1000대 최고경영자(CEO) 명단에 여성이 채 2%도 차지하지 못하는 이유도 이런 성적 고정관념이 적용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캐털리스트의 아일린 랑 회장은 “여성에 대한 이런 무언의 차별적인 생각 때문에 직장 내에서 여성이 무시받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출처 : 헤럴드경제 윤희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