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년 역사상 처음…“개혁 실천 의지”
한·몽문화교류진흥원 원장 박상훈씨
한국농아인협회(회장 변승일)가 지난 12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협회 역사상 처음으로 ‘건청인’(建聽人) 박상훈(45)씨를 부회장으로 영입하기로 결의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농아인협회는 “이 결정은 농아인협회 60년 역사상 처음 있는 일로, 지난 2월 선거를 통해 선임된 변승일 회장이 개혁을 실천하겠다는 강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농아인협회는 “협회가 농아인의 성역이라고 자부했던 기득권적인 모습을 버림으로써, 농아인 문화 속에 건청인의 문화를 받아드리는 한편 협회가 적극적으로 사회 속에 뛰어 들어가 사회통합을 일구는 데 일조를 하고자하는 의지의 표현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선임된 신임 박상훈 부회장은 김이호 현 부회장과 함께 오는 11월부터 변승일 회장을 도와 농아인협회가 계획하고 있는 개혁 과제를 실현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나가게 된다.
박 신임 부회장은 경북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사단법인 한·몽문화교류진흥원장을 맡고 있다.
출처: 에이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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