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일자리를 만들기 위해 내년 공공 부문에서 여성에 대한 직업훈련과 취업 지원이 강화된다.
여성부는 24일 청와대에서 열린 2009년 업무보고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 방안으로 '여성 새로 일하기 프로젝트'를 수립해 취업단절 여성에게 종합적인 직업훈련과 취업지원을 제공하기로 했다. 여성부는 이 프로젝트를 통해 여성 7만명의 취업상담과 교육을 담당하고 3만7000명에 대해 취업지원을 하기로 했다. 이와 별도로 여성을 대상으로 한 공공부문 일자리 670개를 새로 만들기로 했다.
이에 따라 여성부는 기존 여성인력개발센터와 여성회관 중 요건을 갖춘 50곳을 내년 1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로 지정해 143억원을 지원하고, 2021년까지 100곳으로 늘리기로 했다.
또 여대생커리어개발센터 지원 대상도 올해 12개 대학에서 내년 20개 대학으로 늘리고, 지역대학과 연계해 지역산업체 수요에 맞는 맞춤형 여성인력을 양성하는 한편 고학력 여성 눈높이에 맞춘 유망 전문직종을 발굴할 계획이다.
한편 경기침체 여파로 가정과 지역사회 안전망이 약화될 것으로 보고 아동과 여성에 대한 폭력예방과 지원에도 적극 나서기로 했다.
여성부는 아동과 여성 안전도를 가늠할 수 있는 안전영역지표를 개발해 국가 차원에서 정기적으로 점검하고, 성폭력 피해 아동 전담기관과 여성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도 추가로 설치해 보호를 강화할 예정이다.
*출처 : 매일경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