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C&C, 일산센터에 ‘IT교육원’ 설립
새로운 고용 모델…3년간 180명 양성
IT전문기업 SK C&C(대표 윤석경)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 IT 전문훈련시설을 구축해 기증하고 직접 전문 인력을 양성해 채용하기로 해 관심을 끌고 있다.
SK C&C는 지난 8월부터 총 2억원을 투입해 총 2억원을 투입해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에 '장애인 IT교육원'을 구축,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측에 기증했다.
SK C&C는 향후 3년간 매년 1억 원씩 총 3억원의 교육훈련비를 지원, 한해에 60명씩 총 180명의 IT 전문 인력을 양성할 예정이다. 이 인력들은 SK C&C를 비롯한 SK그룹 계열사에 취업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장애인 IT교육원에서 ‘IT프로그램 개발자 양성교육’을 6개월 과정으로 진행한다. 교육 분야는 닷넷(.NET) 과정과 모바일콘텐츠 과정이다.
닷넷(.NET) 과정은 C/C++, HTML/JAVA, XML, C#, ASP.NET으로 짜여져 있으며, 모바일콘텐츠 과정은 JAVA, Linux, MySQL, WIPI, 포토샵, 일러스트레이션, 플래시 및 현장실습으로 짜여져 있다.
SK C&C는 이미 1차 훈련생 30명을 모집해 지난 10일부터 교육을 시키고 있다. 내년 3월에는 2차 훈련생을 모집할 예정이다. 교육훈련비와 기숙사는 무료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대기업이 정부와 협력해 장애인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최초의 사례”라며 “향후 대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직접 양성해 채용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장애인 고용 및 대기업 사회공헌의 새로운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기대했다.
한편 SK C&C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19일 오후 3시 경기도 일산 장애인직업능력개반센터에서 ‘장애인 IT교육원’ 개소식을 개최한다.
한편 지난해말 기준 30대 기업집단의 장애인 고용률은 0.97%에 불과했으며 이같이 저조한 장애인고용률을 높이기 위해 6월에는 삼성전자, LG전자, SK 등 36개 대기업과 장애인고용촉진공단이 장애인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문의: 전화 031-910-0973 팩스 31-910-0830
일산직업능력개발센터 능력개발팀.
출처 :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레이버 투데이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