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센터, 5월 1일부터 31일까지 신청 접수
욕창방지시스템·샤워시스템 장착, 리모콘 작동
전동침대는 욕창방지시스템과 샤워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루게릭 및 근디스트로피 질환을 겪고 있는 와상상태의 중증장애인에게는 절실한 보조기구 중 하나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저소득 장애인들이 구입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형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최광훈)는 사랑의복지재단, 기독교 방송,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공동으로 ‘제1회 전국중증와상장애인 희망침대 나눔사업’을 실시한다.
지원대상자는 루게릭, 근디스트로피, 운동신경 실조증에 의한 뇌병변장애 등이다. 보건복지가족부로부터 간병비를 지원받고 있는 사람을 우선 선정하며, 대상자 선정을 위해 사업담당자가 직접 가정을 방문해 현장조사를 실시한다.
이번에 보급되는 전동침대(싯가 250만원 상당)는 리모컨 작동이 가능하고, 기립기능과 목욕 및 배변기능이 있으며, 침대 위에서 식사 및 작업도 가능하다. 지원대상자의 체형에 맞게 맞춤형으로 지원한다.
선정자에게는 전동침대를 무료로 보급한다. 단, 일회성 지원이 아닌 지급받은 대상자가 전동침대를 사용하다가 필요성이 없게 되면 다시 회수하여 순환 지원하는 방식이다.
신청을 원하는 장애인들은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박한솔 02-575-7616)로 문의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5월 1일부터 31일까지.
한편, 이번 보급 사업을 위한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4월 31일가지 CBS(기독교)와 함께 방송 모금(ARS 060-808-1009/ 한 통화 2,000원)을 진행한다. 또한 지원대상자들의 사연은 ‘100일의 사랑, 100일이 기적’이라는 특집프로그램에서 소개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