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립도서관 17일부터
하남시에 사는 장애인들도 도서관의 책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게 됐다.
하남시립도서관에서는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장애인들을 위한 택배 도서대출 시스템 ‘두루두루 서비스’ 를 17일부터 시행한다. 두루두루 서비스는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www.library.kr)에서 경기도 전역의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제도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하남시에 거주하는 장애인은 1회에 최대 5권을 14일간 대출 받을 수 있다. 횟수제한은 없고 대출과 반납은 물론 무료다.
이용방법은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에 웹사이트에 접속해 장애인 등록증 번호를 입력하고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이것도 힘든 분들은 가까운 도서관에 장애인 신분증 사본과 회원가입 신청서를 보내서 회원으로 등록하면 된다. 대리방문도 가능하다.
이용하고 싶은 책은 사이버도서관 홈페이지에서 검색한 뒤, 대출신청을 하면 2일 정도 후에 배송된다. 반납할 때는 택배 서비스 가방에 넣고 보내준 반납운송장을 이용해서 그대로 보내면 된다. 경기도사이버중앙도서관 관계자는 “서비스의 점진적인 확대로 올 연말까지 경기도 전역에서 두루두루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출처 : 조선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