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정부 전체 지출 증가율 7.9%보다 2.5배 높아
보건복지부는 1일 내년도 예산 등 총 지출 규모를 올해보다 19.6% 증가한 23조 67억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내년 정부 전체 지출 증가율 7.9%보다 2.5배 높은 것으로, 부처 예산은 늘어난 14조 5천 140억원이며, 국민건강증진기금 등 각종 기금은 8조 4927억원이다.
복지부는 세계 최저 수준의 출산율과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고령화 등에 대비하기 위한 사업에 역점을 두고 내년도 예산을 편성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복지부는 이를 위해 기초노령연금보험과 노인장기요양보험 등 저출산ㆍ고령사회에 대비한 투자를 확대하고 사회 양극화에 해소를 위해 인적자본에 대한 투자를 늘리기로 했다.
또 국민건강 분야에 투자를 확대하고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사회안전망 구축사업에도 지원을 강화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한미 FTA에 대응하기 위한 혁신신약 개발지원과 면역백신 개발사업, 암 연구, 보건의료기술 개발연구 등 차세대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보건의료 연구개발(R&D)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CBS사회부 송형관 기자 hksong2@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