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 사랑나눔사업…생계비 및 명절행사비
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세중, 이하 공동모금회)가 추석명절을 맞아 빈곤가정, 사회복지시설, 장애인, 이주노동자 등에 총 48억8천만원을 지원하는 ‘2007 한가위 사랑나눔’ 사업을 실시한다.
공동모금회는 이 사업을 통해 오는 15일부터 26일까지 장애인, 독거노인, 쪽방 거주민 등 전국 12만1천 세대의 빈곤가정에 긴급생계비를 지원하고, 노숙인, 아동청소년 그룹홈, 미혼모시설, 탈성매매여성쉼터 등 전국 600여 곳의 사회복지시설에 명절행사비를 지원한다.
이 사업은 노숙인, 이주노동자, 다문화 가족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가 함께 진행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오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서울 강서구 드림텔에서 서른 쌍의 다문화가정 부부가 참가하는 ‘행복한 달맞이 부부캠프’를 연다.
또한 23일과 25일에는 남양주시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와 안산이주민센터에서 각각 ‘다문화 축제’를 개최하며, 추석연휴인 22일부터 26일까지는 서울역에서 거리노숙인과 함께 합동차례를 지낸 후 무료급식 행사를 진행한다.
특히 추석을 맞아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고 소외된 빈곤가정을 지원하기 위한 ‘한사랑가족캠페인’도 실시할 예정이다.
공동모금회 신필균 사무총장은 “이번 ‘2007 한가위 사랑나눔’은 그동안 국민들이 전해주는 소중한 성금으로 마련된 것으로, 민족최대의 명절인 한가위에 우리사회 모든 구성원이 행복한 가족 사랑을 함께 나누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