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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국립공원도 장애인 차별하고 있다”2005-09-29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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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25곳 중에서 접근 가능한 곳은 6곳뿐
정두언 의원, “모든 사람이 이용 가능해야”


전국 국립공원 25개소 중에서 장애인 출입이 가능한 국립공원은 6개소밖에 안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정두언 의원은 29일 국립공원관리공단 국정감사에서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제출한 ‘전국 국립공원 25개소 장애인 편의시설 현황 자료’를 인용, 장애인 편의시설은 총 372개로 이중 화장실 관련 217개, 주차장 관련 115개, 경사로 등 관리사무소 관련 33개, 안내소 관련 5개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하지만 정작 국립공원을 찾는 장애인에게 목적이 되는 탐방안내소에 편의시설을 갖춘 곳은 지리산북부, 지리산남부, 계룡산, 내장산, 북한산 등 5곳, 자연관찰로에 편의시설을 갖춘 곳은 내장산과 다도해 해상공원 2곳밖에 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탐방안내소와 자연관찰로, 모두에 장애인 편의시설이 없는 곳은 지리산, 한려해상, 한려해상동부, 설악산, 속리산, 내장산남부, 가야산, 덕유산, 오대산, 주왕산, 태안해안, 다오해해상서부, 치악산, 월악산, 북한산서부, 소백산, 소백산북부, 월출산, 변산반도 등이었다.

정 의원은 “국립공원은 공공재로 볼 수 있고 공공재는 모든 사람들이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돼야 하기에 시설의 이용에 있어 어떠한 사람도 차별받아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 의원은 “국립공원관리공단이 스스로 산악이라는 여건상 장애인이 접근하기 힘들 것이라고 푸념하기 전에 복지국가들의 선례를 찾아보고 연구해 비장애인이 아닌 장애인의 입장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신지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