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 노동이 많아 장애우의 근무 기회가 적었던 유통업계에 이마트가 앞장서 장애우 채용에 적극 나서고 있다.
신세계 이마트는 올해말까지 장애우 100여명을 채용하기로 정하고 26일 1차로 47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장애인 고용 촉진공단의 추천을 받아 입사한 직원은 26~28일 3일 동안 경기도 용인 소재 신세계 연수원에서 입문 교육을 거친 뒤 은평점, 부천점, 만촌점, 동광주점, 해운대점 등 전국 35개 점포에서 근무하게 된다.
특히 이번 채용에는 중증 장애에 해당되는 2등급 장애인(3명)부터 만 45세까지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장애, 연령에 대한 문턱을 과감히 없앴다.
또한 장애우 직원의 능력을 최대한 펼칠 수 있도록 계산대원, 전화.방송, 상품관리, 사무보조 등 사무직부터 영업 최일선까지 다양한 부서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했다.
이마트 심재일 상무는 "유통업계는 업무의 특성상 육체적으로 힘든 업무가 많아 장애인의 근무 기회가 적었다"며 "앞으로 이마트가 앞장서 장애인에게 채용 기회를 폭 넓게 제공해 유통업체 전반에 장애인 취업 기회가 확대되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자료출처 : 머니투데이 원정호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