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기계공학부 학생 정우원씨 개발
발광다이오드(Light Emitting Diode; LED)의 열을 이용해 보다 쉽고 빠르게 점자를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성균관대학교 기계공학부 4학년 정우원씨는 "발열을 이용한 점자구현 장치를 개발해 특허 출원을 진행 중"이라며 "기존 점자 돌기에 열이 가해진다면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쉽게 점자를 읽어낼 수 있게 될 것"이라고 3일 밝혔다.
정씨는 "휴대폰이나 시각장애인용 점자단말기, 촉지도 등에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렇게 되면 아날로그의 점자 시대에서 디지털 점자 시대로 획기적인 전환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씨는 "고인이 되신 저의 아버지는 청각장애인으로 평소 장애인에 대한 관심이 많았고, 그런 관심이 이번 기술의 개발로까지 이어졌다"면서 "시각장애인들이 정보의 공급을 충분히 받게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