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조공학법률제정TFT 결성…10일 첫 토론회
자립생활 필수 요소 보조공학 법 제정 모색
"보조공학서비스 도입으로 자립생활을 완성하자!"
장애인계와 학계가 공동으로 보조공학법 제정을 위한 태스크포스팀(TFT)를 꾸리고 '장애인 자립생활 위한 보조공학법 제정 방향'을 주제로 토론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 TFT에는 현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준),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나사렛대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첫 번째 사업으로 진행되는 이번 토론회는 열린우리당 장향숙 의원, 한나라당 안명옥 의원, 민주노동당 현애자 의원의 후원을 받아 오는 10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스카우트빌딩 10층 대강당에서 열린다.
선진국가에서 이미 자립생활의 필수 요소로 보조공학서비스가 보편화되어 있는 추세 속에서 중증장애인들의 자립생활 성취를 위한 보조공학법 제정 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이다.
이번 토론회에서 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신대 오길승(재활학과) 교수는 보조테크놀로지 관련 법률 제정의 필요성 및 수립방향에 대한 주제발표를 한다.
윤두선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협의회 전 회장, 김기룡 전국장애인교육권연대 사무국장, 나사렛대 육주혜(재활공학과) 교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이상구 단장, 이상영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관 등이 지정토론자로 참여한다.
TFT측은 "그동안 국내 대부분의 복지관련 법·제도 등의 정책개발 과정이 몇몇의 정책결정자이거나, 전문가 집단 위주로 추진된 과오를 해결하고 장애인의 입장에서 합리적이고 건강한 제도를 만들기 위해 당사자들의 행보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고 TFT 결성의 의미를 전했다.
TFT측은 "보조공학분야는 장애인들의 삶을 획기적으로 변화시실 수 있는 분야로써, 당사자들의 참여와 장애 대중의 입장이 반영된 법률 제정을 추진함으로써, 장애인의 자립생활이 성취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문의: 전화 02-783-0067 팩스 02-783-0067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