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보조기 기사 보수교육·처우개선 활동
대한의지·보조기기사협회가 6일 오후 2시 서울 대방동 여성플라자 국제회의장에서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대한의지·보조기기사협회측에 따르면 의지·보조기 기사 국가자격시험은 2001년 처음 실시됐으며, 올해 합격한 76명을 포함해 의지·보조기 기사 자격증을 소지한 사람은 현재 629명이다.
나사렛대, 한서대, 재활복지대, 순천제일대학, 김천대학 등 국내 5곳의 대학에 의지·보조기 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한 학과에 설치되어 있다. 해마다 이곳에서 100~200명의 인력이 배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의지·보조기 기사는 지난 3월 제정된 장애인차별금지 및 권리구제 등에 관한 법률안에 따라 물리치료사, 작업치료사, 언어치료사, 심리치료사 등과 함께 장애인의 건강에 개입되는 의료인의 범주에 포함된다.
박윤서 창립준비위원장은 "이제 우리 의지·보조기 기사들도 명실상부하게 전문가로서 인정받은 만큼, 우리의 자질향상과 권익옹호를 위한 기사들만의 단체, 즉 기사협회의 설립이 절실히 필요한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박 위원장은 "지난 2001년 국가자격증 제도가 실시된 이후 한번도 보수교육이 실시되지 않는 등 보수교육 체계가 없는 실정이며, 열악한 근무 환경 속에서 일하고 있는 의지·보조기 기사들도 많은 실정"이라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앞으로 대한의지·보조기기사협회는 기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보수교육 체계를 확립하고, 열악한 근무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처우개선 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