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예산군 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종율)은 군내 거동이 불편한 중증장애인들을 대상으로 이동목욕서비스를 실시하고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동목욕서비스는 스스로 목욕을 할 수 없는 중증장애인을 찾아가 욕조가 부착된 이동목욕차량을 이용해 서비스를 펼치는 것으로 장애인의 건강과 가족들의 보호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이 사업은 보호자가 없거나 집안에 목욕시설이 없는 영세중증장애인 30명을 대상으로 지난 2005년 4월 서비스를 시작 그동안 576회를 실시했으며, 올해도 4월부터 10월까지 개인당 매월 2차례씩 총 300회의 목욕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목욕 봉사에 참여하는 봉사단체는 신례원적십자회, 안식일교회 여전도회, 노인놀이지도자모임, 예산성결교회, 공직자부인회 등이며, 인원은 개인봉사자를 포함하면 총 74명이다.
뇌병변을 앓고 있는 정모씨(74·예산군 광시면)는 “목욕을 하지 않으면 욕창이 더 심해지는데 목욕은 물론 약까지 발라주니 미안하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고 고마운 마음을 표했다.
한편 이동목욕서비스에 참여하는 자원봉사자는 모두 여성으로 남성장애인의 목욕을 위해서는 남성자원봉사자의 손길이 절실 참여를 희망하는 개인이나 단체는 예산군장애인종합복지관 사회재활팀으로 연락 하면 된다.
출처 : 대전일보<윤여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