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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서울시 동사무소 100여개 폐지한다2007-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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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년 만에 대수술…문화·복지공간으로 활용

서울시와 자치구가 50년 만에 동사무소 대수술에 나선다. 서울시는 내년 6월말까지 518개 동사무소 중 100여개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동사무소 통폐합을 추진하게 된 배경에는 행정 전산화로 등초본, 인감, 전출입의 전산처리가 가능해진 반면, 복지수요를 비롯해 문화.고용.보건 등 다양한 수요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통폐합 기준은 인구수 3만명 이상 '큰 동 유지'(대동제)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

현재 인구 2만명 이하 소규모 동사무소는 절반을 넘는 270개에 이른다. 2만명 이하 소규모 동사무소를 묶어 3만명 이상 규모를 유지한다는 것이다.

권영규 행정국장은 "대략 100개를 통폐합 목표로 세웠다. 자치구에서 동사무소 통폐합을 결정할 때는 그 지역의 인구밀도, 공동주택 보급율, 복지 수요 등 각 동의 특성에 따라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사무소 통폐합이 이뤄지면 1개 동사무소 당 평균 13.5명의 여유인력을, 시 전체로는 1,350명의 여유인력을 확보하게 된다.

여유인력은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복지서비스 또는 도시디자인 분야에 재배치할 계획이다.

폐지된 100여개 동사무소 청사는 올 연말까지 거점 문화·복지센터로 리모델링해 개관할 방침이다. 용도는 공공보육센터, 도서관, 외국인근로자센터, 문화관광센터, 체육관,전시관 등으로 활용된다.

100여개 문화·복지센터를 신축할 때와 비교할 때 4천억원의 예산 절감효과가 기대된다.

CBS사회부 김영태 기자 great@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