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 1호점…게임문화·보조공학기기 동시 체험
장애인 보조공학기기와 게임문화를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행복한 공간 '해피 스페이스'가 문을 열었다.
대구시 달서구 용산동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 1층에 30여평 규모로 들어선 해피 스페이스는 일명 '장애인게임여가문화체험관'.
이곳에서는 장애인이 불편함 없이 게임을 즐기고 시각, 청각, 지체 등 장애유형별로 다양한 보조공학기기에 대한 정보도 제공받을 수 있다.
특히 장애인들은 특수제작된 마우스와 키보드, 맞춤형 전동책상 등을 이용해 온라인 게임을 즐길 수 있고, 휠체어를 타는 장애인들은 기립 휠체어를 이용해 선 자세로 총을 들고 사격하는 게임을 할 수도 있다.
비장애인들도 보조공학기기와 게임을 통해 장애를 가상체험하고 장애를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이곳 해피 스페이스는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과 한국게임산업개발원, NHN과 MBC게임 등 4개 기관이 공동으로 추진중인 2007 함께하는 게임문화나눔캠페인의 일환으로 만들어졌다.
해피 스페이스는 오는 8월까지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 산하 전국 5개 직업능력개발센터에 모두 설치된다. 지난 19일 대구직업능력개발센터에서 문을 연 해피 스페이스는 1호점인 셈이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은 "게임을 통한 장애인 여가문화 개선과 게임산업분야의 장애인 사회진출 확대 등을 목적으로 앞으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