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부, 이공계 신입생 중 선발
과학기술부는 18일 국내 이공계 대학에 진학한 신입생을 대상으로 대학 재학 기간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하는 2007년도 이공계 국가장학생 4천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발된 이공계 국가장학생은 전국 89개 대학 출신으로 성적우수 장학생 2천400명을 비롯해 저소득과 장애인 우수학생 800명, 이공계 중점대학 장학생 800명 등이다.
과기부는 이공계 분야의 우수학생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수학과 과학과목의 대학수학능력 시험성적 상위 우수자 1천796명을 수도권과 비수도권으로 구분해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 우수학생 선발인원을 지난해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고 이 가운데 394명은 수능점수로 별도 선발했다고 덧붙였다.
과기부는 또 과학영재들을 집중 육성하고 있는 이공계 중점대학, 한국과학기술원과 포항공과대에 진학한 신입생 가운데 이 대학의 입학 정원 80% 수준인 80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했다.
한편 올해 진학하는 우수학생 장학금 수혜대상을 확대하기 위해 총 1천10명(성적우수 604명, 저소득층 406명)을 각 대학의 신규 장학생 선발비율에 따라 해당 대학의 추천으로 별도로 선발됐다.
이공계 국가장학생은 대학 재학기간 중 4년간 소속 대학의 등록금 전액을 장학금으로 지원받고, 탁월성 유지를 위해 학기별 성적을 'B'학점 이상 유지해야 된다.
과기부는 대학 신입생 외에도 대학 재학생 가운데 학업 우수자 4천여명을 올해 안에 선발해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CBS사회부 송형관 기자 hksong2@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