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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인권위 달라지나…찾아가서 진정 받아2007-04-12
작성자관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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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사관들, 장애인·저소득층 찾아 현장 속으로
장차법 제정관련 인권위 역할 모색 간담회

국가인권위원회(위원장 안경환)는 12일 오후 1시부터 청주시 수곡2동 산남주공아파트 2단지에 위치한 산남종합사회복지관 앞에서 장애인 및 장애인가족, 저소득층 주민 등 청주시민을 직접 찾아가 상담하고 진정접수를 받는다.

청주시 수곡2동 산남주공아파트는 영구임대아파트단지로 9개동에 1천985세대가 입주해있고 장애인이 1천500여명이 거주하는 곳.

인권위는 “순회상담버스가 출동하는 이번 순회상담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인권상담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것이며 저소득층 등의 인권취약계층은 물론 청주시민들의 인권상담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인권위는 또한 수곡2동과 인접한 모충동과 용암동에 거주하고 있는 다수의 장애인 및 저소득층의 특성 및 애로에 기초한 인권상담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인권위는 이번 상담에 국가인권위 조사관, 전문상담원, 변호사, 임상심리사 등 10여명의 상담팀을 투입해 장애인차별에 대한 상담은 물론 저소득층이 생활에서 겪는 각종 인권현안에 대해 종합적인 상담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인권위는 “앞으로도 순회상담버스를 이용해 인권취약 지역이나 계층, 또는 인권침해 현장에 수시로 출동해 인권침해나 차별행위에 대해 상담하고 진정접수를 받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장애인교육권 간담회도 개최

또한 인권위는 장애인차별금지법 제정이후 국가인권위원회의 역할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고 장애인교육권을 중심으로 한 현장의 차별 문제의 발굴 및 개선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간담회를 개최한다.

오는 13일 오전 10시부터 청주시 흥덕구 복대1동에 위치한 충북종합사회복지센터 회의실에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는 국가인권위 차별시정본부 장애차별팀장 및 조사관, 충북지역 장애관련 기관 단체 대표자 등 2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인권위는 “이번 간담회는 교육에 있어서의 장애인 차별을 중심으로 한 인권위 업무를 소개하고 차별사례 및 개선방안과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장애인교육차별 시정협력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맹혜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