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신촌과 광화문 오가며 장애인 불편 체험
서울특별시의회 소속 의원들과 서울시 공무원들이 수동휠체어를 타고 버스와 지하철을 체험,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어떠한 어려움이 있는지 체험한다.
서울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회장 최광훈)와 서울특별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위원장 임승업)는 12일 오후 2시부터 서울시내 일대에서 '이지 무브'(Easy Move)라는 모토를 내세우고, '서울시 장애인 대중교통 체험 및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서울특별시의회 보건사회위원회 임승업 위원장을 비롯한 서울시의원 10여명, 서울시 장정우 교통국장과 이정관 복지건강국장을 비롯한 과장급 공무원 10여명이 참석한다.
이들 서울시의원들과 공무원들은 수동휠체어를 타고 지하철 2호선 시청역을 출발해 신촌역까지 이동한 뒤, 다시 저상버스를 타고 신촌에서 광화문까지 이동하면서 서울시내 대중교통이 장애인에게 얼마나, 어떻게 불편한지 점검한다.
행사 주최측은 전동차와 플랫폼 사이의 간격이 휠체어 이용자들에게 얼마나 위험한지 알리고, 시급한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점을 주지시키기 위해 일본 지하철에서 쓰고 있는 '간이경사로'(와타리이타)를 구해 선보인다.
이 같은 대중교통 점검후에는 서울시의회 2층 강당에서 나은화 서울시의원 사회로 간담회를 열어 장애인들이 대중교통을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책을 찾는다.
*문의: 02-2608-2979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