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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1만원에 얼굴장애 수술해드려요"2007-0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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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만원으로 안면장애 수술' 한성익 원장

"안면장애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병은 아닙니다. 하지만, 평생 세상을 등지고 살아야 하는 고통을 안겨주지요. 제가 찾아주는 것은 단순한 '얼굴'이 아닙니다. '자존감'을 회복시켜주는 것이지요."

화장을 하고, 친구들과 만나 수다를 떠는 것처럼 평범한 일상조차 평생의 소원인 이들이 있다. 안면장애인들이 바로 그들이다.

눈이나 귀, 턱 등 신체 일부가 없거나 기형이어서 주위 사람들의 멸시를 받아야 했던 이들에게 한성익 원장(한성익 턱 얼굴 성형외과)은 새 삶을 선사해주고 있다.

이를 위해 한 원장은 치과와 외과 전문의 자격을 모두 취득했고, 안면 장애수술로는 최고로 꼽히는 독일로 건너가 성형외과 전문의 자격증까지 받았다.

1만 원의 수술, 1만 원의 행복

이 모든 달란트를 하나님이 주셨다고 고백하는 한 원장은 형편이 어려운 안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단돈 만원에 성형수술을 해주고 있다.

안면장애 수술은 수백만 원에서 수천만 원이 드는 고가의 수술이다.

처음엔 무료로 수술해줬지만, 환자가 부담을 느낀다는 것을 깨닫게 되면서 수술비를 받기로 한 것이다.

수술비가 만원인 이유는 천원은 장난 같고 십만 원은 부담스런 액수인 사람들도 있을 것 같아, 만원으로 정하게 됐다는 것.

공짜수술은 하지 않는다는 한 원장은 1만원 환자들에게 각서 또한 받고 있다.

'사회에 복귀하게 되면 돈을 벌어서 당신과 같은 안면장애인 한 명을 수술시켜 사회생활을 할 수 있게 만들어야 한다'라는 내용의 각서이다.

얼굴 찾은 환자들 볼 때 주신 달란트에 감사

한 원장의 수술로 달동네 연탄가게 배달 아주머니는 턱이 생겼고, 피부암으로 한쪽 눈이 함몰된 여성은 눈이 생기는 등 35명의 한국인과 80여 명의 몽골인이 잃어버린 얼굴을 찾게 됐다.

한성익 원장은 "평생을 우울하게 살아왔던 사람들이 수술을 받으면 눈빛이 바뀌고 결국 웃음을 찾게 됩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는 것이 정말 기쁘고 달란트를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죠. 저는 수술이 세상에서 가장 즐겁습니다"라고 고백한다.

이 세상 마감하는 날, 하나님께서 몇 달란트를 남겨왔냐고 물으실 때 보여드릴 것을 준비하는 것뿐이라고 말하는 한 원장. 그는 뜻을 같이하는 의료인들이 더욱 많아져 안면장애로 고통받는 수많은 이들이 웃음을 찾을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

(문의: 한성익 얼굴 턱 성형외과 02-517-9595)

CBS종교부 조혜진 기자 jeenylove@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