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 ▶ 게시판 ▶ 소식란
소식란

제목첫돌까지 이름에 반응 안하면 자폐증 가능성2007-04-04
작성자관리자
첨부파일1
첨부파일2
첨부파일3
첨부파일4
첨부파일5
캘리포니아 대학, 의학전문잡지에 연구결과 발표

첫돌이 될 때까지 아이가 자신의 이름에 반응하지 않는다면 일단 자폐증을 의심해 봐야한다.

미국 캘리포니아 대학 연구진은 돌이된 아이가 자신의 이름에 반응하지 않으면 2살이 될 때까지 자폐증이나, 다른 발달 장애를 가질 가능성이 크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발견이 '언어 발달'과 '시선 마주치기', '머리 둘레의 길이' 등과 함께 자폐증을 진단하는 간단한 수단 가운데 하나로 이용될 수 있다며, 자폐증의 조기 진단과 치료가 가능해져 그만큼 치료 효과도 커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폐증 환자의 경우 환자 부모들의 절반 정도가 첫돌이 되기 전에 발달 장애를 호소하고 있지만, 2.4세가 될 때까지 진단이 어렵다.

자폐증의 원인에 대해 일부에서 유전자 이상에서 기인한다는 주장도 있지만 아직 정확히 규명되지 않고 있다.

또 미국에서 자폐증 환자 한사람 당 일생에 320만 달러(한화 30억원)의 사회적 비용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

미국의 질병 통제 예방 센터는 최근 미국의 8세 어린이 150명 가운데 한명이 자폐 증상을 갖고 있으며 환자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구 결과는 의학 전문 잡지 'Archives of Pediatrics & Adolescent Medicine'이 자폐증을 특집으로 다룬 4월호 실렸다.

CBS국제부 감일근 기자 stephano@cbs.co.kr/에이블뉴스 제휴사

출처 : 노컷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