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머스시네마, 한글자막·화면해설 사업 동참
전라도와 강원도 지역의 시각장애인과 청각장애인들도 한글자막과 화면해설이 함께 상영되는 한국영화를 관람할 수 있게 됐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프리머스시네마 전주, 순천, 춘천점이 평소 영화관람이 어려운 장애인들의 문화향유권 신장을 위해 벌이고 있는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에 동참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2005년 상영관 2곳에서 시작된 한국영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은 지난해부터 6개 지역 영화상영관(CGV 구로/대전/서면, 롯데시네마 일산/구미/대구)으로 확대되어 시행되고 있는 중이다.
이 사업은 문화관광부의 지원으로 진행되고 영화진흥위원회와 (사)한국농아인협회에서 주관하고 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올해 전국 9개 영화상영관에서 한국영화 15편을 주 3회 이상 상영해 시·청각장애인들이 문화향유의 기회를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한국농아인협회는 “한글자막·화면해설 상영사업에 참여하는 영화관마다 현판식도 가질 예정으로 지역사회 나눔을 실천하는 아름다운영화관의 이미지를 높이고, 본 사업에 대해 잘 모르는 시각ㆍ청각장애인들에게 널리 홍보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