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4월 3일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
화면해설, 한글자막, 경사로 설치 등
지난 2001년부터 시작된 독립다큐멘터리 영화제인 ‘인디다큐페스티발 2007’이 장애인 관객들을 위해 화면해설 영화와 한글자막 영화를 준비했다. 또한 상영장 입구와 화장실 계단에 경사로도 설치하는 등 장애인 접근권 확보에 노력해 주목을 끌고 있다.
인디다큐페스티발2007은 한국독립영화협회 주최로 오는 30일부터 4월 3일까지 서울아트시네마에서 열리는 다큐멘터리 전문영화제이다. 영화진흥위원회, 영상미디어센터 미디액트, CJ 엔터테인먼트 등과 함께 한국농아인협회가 후원단체로 참여하고 있다.
이 영화제를 주관하는 인디다큐페스티발 2007 집행위원회는 장애인관객의 접근권을 확보하기 위해 <송환>, <농아일기> 등 두 편의 영화에 대해 시각장애인 화면해설 서비스를 실시한다. <진실의 문>, <농가일기>, <팬지와 담쟁이>, <안녕, 사요나라> 등 네 편은 청각장애인 관객을 위해 한글자막을 입혔다.
이외에도 휠체어를 타거나 지체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을 위해서 상영장 입구와 화장실 계단에 경사로를 설치해 접근이 가능하게 했다.
인디다큐페스티발 2007 집행위원회측 관계자는 “미약하나마 장애인 전급을 위해 여러 가지로 준비하고 있다”면서 “장애인에게 많이 알려져서 저희 영화제가 장애인의 접근권을 확보하는데 더욱 적극적으로 임할 수 있게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모든 상영작은 무료이다.
*문의: 전화 02-362-3163 팩스 02-363-3154 홈페이지 www.sidof.org
출처 : 에이블뉴스<소장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