욕창방지시스템과 샤워시스템 장착
서초센터 “건강보험에 적용돼야…”
전동침대는 욕창방지시스템과 샤워시스템이 장착되어 있어 와상상태에 있는 중증장애인이나 노인 등을 중심으로 꾸준히 욕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아 저소득 장애인들이 구입하기에는 경제적 부담이 큰 형편이다.
이 같은 상황에 처한 중증장애인들을 위해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소장 최광훈)가 세종로포럼, 한국장애인자립생활센터총연합회, 한국시민자원봉사협회와 공동으로 ‘전동침대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매월 중증장애인 1인을 선정해 전동침대 1대를 지원한다. 그 첫 번째 대상자로 중증장애인이면서 자립생활을 실천하고 있는 곽선영(가명·근육장애)씨를 선정해 지난 17일 서울 광진구 정립회관 체육관 상황실에서 전달식을 갖고, 전동침대를 기증했다.
현재는 서울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실시하고 있으나, 재원이 마련되는 대로 지원대수를 늘려 전국사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 최광훈 소장은 “수발이 필요한 중증장애인들에게 전동침대는 꼭 필요한 필수 용품이다. 욕구는 늘어 가는데 정부의 정책은 이를 뒷받침해주지 못하고 있다. 하루 속히 건강보험이 적용되어 보다 많은 장애인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신청을 원하는 중증장애인들은 서초장애인자립생활센터로 전화(02-575-7616)로 문의하면 된다.
출처 : 에이블뉴스<주원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