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레바퀴선교회, 휠체어 119 구조팀 운영
출장비·인건비 무료…부품비도 일부 지원
“휠체어 고장으로 경제활동 및 일상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장애인들에게 휠체어를 무료로 수리해 드려요.”
지난 2003년부터 휠체어 수리사업을 전개해온 한국척수장애인수레바퀴선교회(대표 홍이석)가 올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지원을 받아 직접 장애인을 방문해 휠체어를 무료로 수리해주는 ‘휠체어 119 구조팀’을 운영하고 있다.
전동휠체어와 수동휠체어의 수리를 원하는 전국 등록 장애인과 장애인 기관은 척수장애인수레바퀴선교회 사무실이나 수리 담당자에게 전화로 신청하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휠체어 수리에 따르는 출장비와 인건비는 전액 무료이다. 등록 장애인의 경우 전동휠체어는 4만원, 수동휠체어는 2만원까지 부품비도 지원받을 수 있다. 단, 장애인복지관 및 기관의 경우, 부품비가 지원되지 않는다.
척수장애인수레바퀴선교회는 “방문서비스를 통해 이동이 불편한 장애인들이 서비스센터까지 찾아가지 않아도 되기 때문에 장애인들의 편의를 증진하고, 자원을 절약하는 이중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척수장애인수레바퀴선교회는 매월 둘째 주 수요일 오전 11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까지는 서울시 양천구 신정5동 소재 사무실에서 휠체어 수리를 진행한다. 직접 방문이 가능한 사람은 이때 휠체어를 수리 받을 수 있다.
*문의 및 신청: 전화 02)2698-9191.
출처 : 에이블뉴스<맹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