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진흥회, 여성프라자서 14일까지
한국장애인복지진흥회(회장 차흥봉)는 지난 12일부터 서울 여성프라자에서 전국 16개 시․도 공무원 40여명이 참가하는 ‘2007년 제1기 편의시설 공무원 직무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각 시․도 사회복지과와 건축과 등 편의시설 업무를 담당하는 공무원들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해 오는 14일까지 실시되는 이번 교육은 ‘장애와 편의시설에 대한 이해’, ‘편의증진법 및 관련정책’, ‘편의시설 설치기술’ 등의 이론교육과 편의시설 체험으로 이뤄진다.
진흥회는 “이번 교육은 이론교육과 실사례를 통해 업무수행에 있어서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제시하는 교육이 될 것이며 특히 교육 이틀째인 13일 오후 공무원들의 국립중앙박물관과 청계천의 편의시설 체험은 장애인들이 사회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체험해 올바른 편의시설 설치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인지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전했다.
진흥회에 따르면 지난해 3월 234개 지자체 공무원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편의시설 업무를 담당한지 1년이 되지 않은 경우가 전체의 64%인 150명에 달해 담당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의 필요가 절실한 상황.
진흥회는 편의시설 업무는 상당부분에 있어 전문적인 지식을 요함에도 불구하고 그동안 담당공무원들은 일정한 교육 없이 바로 업무에 투입돼 업무 수행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직무교육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했다.
한편 진흥회는 지난해 4월 보건복지부로부터 ‘편의증진 인식개선 교육’위탁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전국의 편의시설 관련업무 담당공무원을 대상으로 올 11월까지 총 4기에 걸쳐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출처 : 에이블뉴스<맹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