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선축구 수익금…소아암 어린이 위해 쓰여
홍명보장학재단(이사장 홍명보)은 백혈병 소아암 환아들과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위해 써달라며 성금 2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12월 25일 수원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했던 ‘홍명보장학재단과 함께하는 2006 PUMA 자선축구경기’의 수익금이다. 홍명보장학재단은 2004년부터 자선축구대회 성금을 비롯해 매년 2억원씩 총 6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한 바 있다.
홍명보 이사장은 “자선축구를 통해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고, 국민 여러분들의 관심과 성원 속에 매년 경기를 치를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뜻을 함께 해 뛰어준 동료와 후배 선수들에게 이 자리를 빌어 감사드린다”며 “우리가 내미는 지금의 사랑이 작을지라도 앞으로 더욱 커져 더 큰 사랑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홍명보 이사장은 2002년 홍명보장학회를 만들고 소년소녀가정 등 저소득 아동청소년, 백혈병 소아암 환아돕기, 초중고 축구 꿈나무 장학금,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 등 아동청소년 복지를 위해 지원해오고 있다.
한편 홍명보 이사장은 이 같은 공로로 지난해 6월 27일 개최된 ‘희망2006이웃돕기 유공자 포상식’ 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바 있다.
출처 : 에이블뉴스<맹혜령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