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복지카드 사용금액 0.2% 적립금
현재 76억원 조성…인권사업 등에 투입
LG카드사가 지난 14일 장애인복지증진 및 더불어 사는 사회조성에 기여해 달라는 뜻으로 한국장애인재단에 장애인복지기금 28억원을 전달했다.
LG카드사 박해춘 사장은 지난 14일 오전 보건복지부 대회의실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금전달식을 열어 한국장애인재단 송영욱 이사장에게 장애인복지기금 28억2천100만원을 전달했다.
이 기금은 LG카드사가 장애인 복지카드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총 금액의 0.2%를 장애인복지증진을 위한 기금으로 조성한 것 중 일부이다. 지난해 5월에는 48억원을 전달한 바 있다.
LG카드사는 지난 2000년부터 보건복지부의 ‘장애인 LPG 차량 지원사업 및 장애인 등록증 개선사업’을 맡아 장애인 복지카드 제작·배포 등의 업무를 하고 있다.
LG카드사는 “현재 조성된 기금은 총 76억원으로 장애인의 인권신장, 재가장애인 복지사업, 장애인관련 조사․연구사업 및 국제교류사업 등 장애인의 복지증진을 위하여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장애인복지기금 전달식에서 김근태 복지부장관은 LG카드사에 감사패를 전달하기도 했다. 김 장관은 “이를 계기로 우리의 이웃이자 사회적 약자인 이들에게 더 많은 지원과 관심을 기울이는 기업들이 늘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출처 : 에이블뉴스 김유미 기자 |
